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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용어사전

[주식용어사전] 주식 PBR이 뭐지?

by 헏슨 2020. 4. 9.

PBR이란

주식용어사전 2탄은 PBR입니다.

 

주식 PBR은 워렌버핏의 스승이자, 가치투자의 아버지라 불리는 벤저민 그레이엄이 PER과 더불어 기업가치를 평가할때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수치입니다. 주식 차트를 보고있으면 투자정보란에 PBR이라는 용어를 항상 보실수있죠. 보통 PER과 같이 표시가 되고요.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데 종종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 이게 무슨 수치인건 알겠는데 무슨뜻이냐?

PBR 계산법

일단 주식 PBR은 Price-Book Ratio의 약자입니다. 감이오시나요?

네, 맞습니다. 주가순자산비율을 뜻하죠! 근데 주가순자산비율이 뭔뜻이죠? 주식용어 참 어렵네요.

 

주식 PBR

주가순자산비율은 주가와 주당순자산을 비교한 수치입니다.

즉 주가의 순자산에 비해 주가가 낮게 측정되었나, 적정한가, 높게 측정되었나를 보는거죠. 

 

쉽게 말해서 주가가 5만원인데 주당순자산이 2만원이라면 PBR은 2.5가 되고, 똑같은 개념으로 시가총액이 100억인데 순자산(총자본-부채)가 40억이면 주식 PBR이 2.5 인것입니다.

 

실제 기업들을 예로 들어볼까요?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경우에는 지금 4월 9일기준 주가가 46200원입니다. 그리고 주당순자산(BPS)는 37528원으로 확인되는걸 볼수있죠. 주가/주당순자산, 46200/37528=1.31이 나오게됩니다. 삼성전자는 순자산보다 시가총액이 좀더 높은것이되죠.

 

카니발크루즈(CCL)

요즘 미국의 크루즈라인들이 주가폭락을 하면서 관심가지시는 분들이 많죠.

카니발 크루즈의 경우에는 주가가 현재 $11.99이고 주당순자산이 무려 $82.90입니다. 주가가 주당순자산보다 엄청나게 낮죠.

PBR은 11.99/82.90=0.14로 주식 PBR이 1보다 현저히 낮은걸 볼수 있습니다. 

 

카니발 크루즈는 현재 순자산이 시가총액보다 훨씬 높은상태입니다. 회사의 모든자산을 팔면 시가총액보다 훨씬 많은 돈이 나오는 셈이죠. 그런데도 카니발 크루즈는 수익이 5월까지 아예 끊겼고 현금성 자산이 별로 없기에 부도위기에 쳐해져있습니다.

Pbr 평가법

Pbr이 1일경우에 순자산과 시가총액이 정확히 맞먹는 수준이기때문에, 카니발크루즈같은 pbr이 1보다 낮은 종목들을 저pbr 주식들이라고 합니다. 요즘처럼 평가되는 자산보다 기술력이나 브랜드, 영업권등이 중시되는 시대에는 pbr이 1보다 낮기 쉽지가않죠.

 

저런 종목들을 벤저민 그레이엄이 많이 선호했다고 합니다. 순자산에 그 회사의 시스템과 인력, 브랜드 및 모든게 합쳐진게 시가총액이 되야하는데 순자산보다 주가가 낮은건 사실 안전마진을 확보할 수 있다는거죠.

 

그러나 저pbr주라고 무조건 매수하면 안되는 이유는, 자산의 가치를 부풀려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 기업에게만 가치가 있는, 아무도 사지않을 기계의 가치를 자산에 넣는다면 그건 진정한 순자산가치가 아니게되겠죠.

 

오늘 용어는 유익했나요?

여러 지표들과 기업의 내재가치, 발전가능성등을 반영하여 기업에 투자하는게 현명한 투자방법입니다.

 

궁금한점 있으시다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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