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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철학/올웨더 포트폴리오

올웨더 포트폴리오: 대투자자 레이달리오의 포트폴리오

by 헏슨 2020. 3. 30.

요즘같은 주식폭락장에서는 사계절(사이클)에 균형된 성장을 이룰수있는 올웨더 포트폴리오에 관심이 많죠.

 

코로나19사태이후로 주식시장이 폭락했는데, 이사태를 보고 자산배분에 중요성에 대해 깨달으신 분들이 정말 많을것 같아요! 금, 채권, 원자재, 선진국투자 등등 자산배분에 옵션은 정말 많습니다. 저도 주식에만 관심을 가지다가 이번 주식시장 폭락을 보고선 주식이 항상 오르는것은 아니구나를 깨닫고 다른 옵션들에 대해 공부를 많이하고있습니다. 보통 주식이 떨어질땐 안전자산인 금, 채권이 상승한다고 하죠. 그럼 주식과 안전자산등을 같이 섞으면 리스크가 적은 안전적인 자산을 만들수있겠죠?

 

브리지워터 CEO 레이달리오

 

레이달리오는 세계 최대의 헤지펀드 운용사인 브리지워터의 설립자이자 CEO로 1600억달러(한화 180조 이상)의 자금을 굴리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과연 레이달리오는 어떤 방법을 쓰길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돈을 안심하고 맡기는 것일까요? 

1) 올웨더 포트폴리오란?

레이달리오가 사계절내내(물가상승, 물가하락, 경제성장, 경제악화), 즉 어떤 경제상황이 오든 꾸준히 수익을 낼수있는 자산배분 방법이 없을까? 라는 고민을 하면서 만들어낸 자산배분 방법입니다. 미국은 현재 코로나 사태가 오기전까지 10년이 넘게 꾸준한 호황이 지속되어왔고, 주식시장도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았습니다. 그걸 보면서 레이달리오는 다음 경제위기가 오면 사람들이 감당할수 없을것이라고 생각하고 꾸준한 성장을 이룰수있는 모델을 만들어냅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 원칙

위의 차트를 보시면 레이달리오가 세운 원칙은 주식, 중기채, 장기채, 금, 원자재를 골고루 분배하는것입니다.

주식이 30%, 중기채 15%, 장기채 40%, 원자재 7.5%, 금 7.5%로 골고루 분배된 모습을 볼수있죠.

2) 실제로 효과가 있나?

자 이제 골고루 배분된 포트폴리오라는 건 알겠는데, 정말 효과가 있나? 주식이 오르면 채권이 떨어진다고했는데, 하나가 오르면 하나가 내리고해서 결국 수익이 아무것도 없는거 아닌가? 라는 질문들이 생길수가있죠. 

 

자 그럼 한번 이 원칙을 이용하면 수익률이 얼마나 되는지 살펴봅시다.

 

 

올웨더 수익률

표를 보시면 VTI, TLT, IEI, GLD, GSG 5종목의 수익률이 나타나고 있죠?

 

각 종목을 설명하자면,

VTI- 주식, 뱅가드사의 미국 증시 ETF

TLT- 장기채, 20년이상 미국 장기채

IEI- 중기채, 3-7년 미국 중기채

GLD- 금
GSG- 
원자재

 

보통 올웨더포트폴리오를 투자하시는 많은 분들이 이렇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시고있습니다. 다른점은 VTI를 가끔 VT (뱅가드사의 세계 증시 ETF)로 구성하시는 분들도 계시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으로 유투버 투자왕 김단테님이 VT를 선호하시죠.

 

자 이제 종목별 분석을 해보면, 10년 평균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주식(VTI )이죠. 연 평균 12.5%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다른 종목도 꾸준히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원자재(GSG)는 계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있는걸 볼수있죠? 개인적으로 원자재는 왜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죠? 다르게 투자를 하는 방법이 있다던가요. 그럼 이제 떠오르는 질문은 왜 주식이 제일 수익률이 좋은데 주식으로 돈을 100% 넣지 않는것인가? 

 

그 이유는 주식은 변동성이 너무 높기때문입니다. 물론 잘된경우 주식의 높은 수익률은 부정할수없는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주식은 내려가는 경우도 정말 많습니다. 표를 보시면 주식이 내려간 경우에 다른 종목들은 + 수익률을 기록해서 손실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내는것이 보이죠? 이렇게 자산을 배분해서 안정성을 추구할수있다는게 장점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이건 원칙을 그대로 따른 것으로로 실제 레이달리오의 포트폴리오가 아니라는점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실제로도 레이달리오는 이것과 비슷한 배분을 유지하고 있죠. 조금의 유동성은 있지만 그건 브리지워터의 항상상황이 다르고 자산규모 자체가 너무 크기때문입니다.

 

출처: 소수몽키님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NPWo6pZEKr8

그리고 이 포트폴리오가 꾸준히 안정적인 성장을 한다는것은 40년간 단 4번 밖에 마이너스 수익을 내지않았다는 점에서 증명된 셈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잃었던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때 조차 수익으로 마감을했죠.

 

3) 누가 이 전략을 사용하면 맞을까?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꾸준히 안정적인 자산성장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적절한 전략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연평균 수익률은 7.42%정도로, 투자로인한 빠른 자산성장을 원하는 사람에겐 맞지않는 투자전략이죠. 예를 들어 워런 버핏의 경우 나이가 어릴때 연평균 30%정도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그가 세계 최대 부자중 하나가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7%대의 수익률은 엄청난 수익률이며, 리스크도 적다는점을 고려하면 좋은 전략이 될수 있죠.

 

저의 경우에는 아직어리기 때문에 조금 더 공격적인 투자전략을 선호하지만 안전자산은 항상 어느정도 가지고 있는편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투자전략이 가장 자신에게 맞는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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