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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분석/해외 증시

(실시간 미국 증시 04/19/20) 여전히 불안정한 4월 3주차를 지나며

by 헏슨 2020. 4. 19.

증시 소식 정리

이번주는 미국 증시에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 한주입니다. 등락을 반복하며 결과적으로는 증시 지수가 평균 3-4% 가량 상승을 했는데요. 은행 실적 발표로 인한 실물경제 악화를 확인할수있었고, 원유는 10달러 선으로 돌아서며 18년 최저점을 기록하고있습니다. 그러던중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경제재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 및 임상실험에서 길리어드 사이언스사의 치료제 효과검증등 긍정적인 소식들도 증시 회복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은행 실적악화

이번 주에 미국 주요 은행인 JP모건, 웰스파고,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평균적으로 1분기 순이익이 전년대비 40%이상 감소하며 실물 경제 악화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는데요.

특히 웰스파고의 경우에는 순이익이 89%감소하며 우려를 자아냈습니다.

 

은행들의 순이익이 대폭 줄어든 가장 큰이유는 충당금을 큰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인데요.

충당금이란 은행이 채마주들의 채무 불이행에 대비해 쌓아논는 자금을 말합니다.

 

미국 실업보험 청구건은 총 2200만건이 넘어갔고 경제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떄문에 많은 채무 불이행을 예상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실적발표후 은행 주가 지수는 8.7% 하락을 했고 2분기에는 더 안좋은 상황이 예상되는 만큼 많은 우려가 나옵니다.

 

미국 거대 은행들의 실적악화는 실물경제가 심하게 악화되고 있다는점을 제대로 보여주는 예시이며,

저에게는 사실 지금 상승세에 들어선 증시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하게 만듭니다.

 

미국 정부와 미연준이 공격적인 정책과 무제한 양적완화로 경기부양을 시도하고 있다고는 하나,

결국 사람들이 경제 활동에 나서지 못하고, 소비활동이 위축되며, 빚이 늘어나고 있다는것은 사실입니다.

 

미국 확진자는 매일 2만명이 우습게 넘어가는 시점에 다우지수 및 주요지수는 벌써 저점대비 30%가량 상승을 했습니다.

시장이 경제회복 기대감에 대한 선반영을 하는것이다 라는 의견이 많지만 저로서는 잘 이해가 되지않는 상황이라고 볼수있습니다.

 원유 역사적 저점

원유가

원유가격은 현재 배럴당 $18.27입니다.

 

말이 안되는 가격이죠. 18년동안 원유가 이렇게 쌌던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원유가격 하락은 공급보다는 수요로 인해 나오는 현상입니다.

 

미국과 유럽등 주요국들의 경제가 마비되면서 항공 자동차등 원유를 가장 많이 필요로하는 산업들에 제동이 걸린상태입니다.

오펙이 사상 최대치인 하루 970만 배럴 감산을 선언했으나 시장은 이것은 충분하지않고 하루 2000만배럴 아니면 그 이상을 감산해야 수요를 겨우 따라갈수있을것이라 말합니다.

 

그로인해 원유가를 대체로 따라가는 에너지산업들의 주가도 저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레버리지 wti원유 etn을 구매한 개인투자자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원유가 $30일때 싸다고 레버리지 상품을 구매하신분들은 지금 80%이상의 손실을 기록했을것입니다.

 

원유 투자는 괴리율, 롤오버비용등 알아두어야 할것이 많고 위험성이 높으니 투자 경고도 증권사 메인에 떠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원유가는 언제 회복될수있을까요?

 미국 경제재개 기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재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는 확산이 심각하지않은 지역부터 경제를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히고 "결정은 주지사에게 맡긴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로인한 기대감이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들을 불러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5월 1일까지 셧다운을 지속한다고 밝히면서 불확실성을 인정했습니다.

확산속도가 심각한 뉴욕의 경우에는 5월 15일까지 셧다운을 연장한다 밝히며 사실상 2분기 경제 '스톱'이 된 상태입니다.

 

거기에 더불어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가 임상시험에서 치료효과를 보이며 애프터마켓에서 엄청난 주가상승을 보여줬는데요.

그러나 길리어드사에서는 통계적 검증력이 없다며 차분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현재 미국에서는 아직 하루 2천명이상이 죽고 2만명이상이 감염되고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 재개에 대해 논의한다는것은 아직이르다고 생각이듭니다. 섵부르게 경제 재개를 했다간 그로부터 오는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2차 확산 등 많은 리스크를 불러 올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미국 감염병 전문가들은 경제재개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을 밝히고 있습니다.

 마무리

긍정적인 소식도 있었지만 부정적인 소식도 정말 많은 한주였습니다.

 

증시는 아무래도 부정적인 소식보다는 긍정적인 소식을 더욱 많이 반영하는 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증시는 보통 선반영을 한다고는 하지만 과연 정말 경제가 금방 회복될까요?

 

많은 투자자및 경제학자들이 경제침체를 예상하고 다른 전문가들은 빠른 회복을 예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앞으로는 경제가 어떻게 흘러갈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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