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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분석/국내 증시

에스케이 하이닉스 주가가 힘을 못쓰는 이유

by 헏슨 2020. 8. 31.

나날이 하늘을 향해가고 있는 코스피와는 다르게, 에스케이 하이닉스의 주가 (삼성전자도 마찬가지죠)는 유난히 힘을 못쓰고 있습니다.

 

8/31 하락세를 보이는 에스케이 하이닉스 주가

 

바이오, 2차전지, 그리고 기술주의 주가는 계속 오르기만 하는데 왜 4차 산업혁명의 꽃인 반도체 종목들의 주가는 오르지 않는걸까? 궁금하시죠. 삼성전자를 보유하고 있는 저로써도 이해가 안가서,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에스케이 하이닉스 주가

에스케이 하이닉스 주가는 지금 전고점을 찾아가긴 커녕 전저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번년도 2월 고점이 106,000원 그리고 3월 저점이 65,800원 인것으로 보았을때 어느쪽에 가까운지는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주가는 저점대비 약16%밖에 상승하지 못했습니다.

 

코스피가 기록적인 저점대비 60%상승을 보인것에 비교하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죠.

 

에스케이 하이닉스 주가

그나마 소폭 상승후 박스권을 이루던 모습을 보이다가 지금 다시 저점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왜 이런걸까요?

가장 큰 원인은 디램 가격의 하락입니다. 수요, 가격 모두 하락했습니다.

 

에스케이 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있습니다.

서버용, 모바일용 디램이 에스케이 하이닉스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버용 반도체의 수요가 코로나 영향으로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기대를 보이다가,

반도체 가격 하락, 글로벌 반도체 수요 하락, 화웨이 제재 등 악재가 반영되어 현재는 주춤하고 있습니다.

에스케이 하이닉스 주가 전망은?

많은 증권가의 애널리스트들이 에스케이 하이닉스 "반등론"을 내고 있습니다.

 

이미 주가에 악재가 전부 반영되어 이제 호재밖에 없을것이다 라는 예상이죠.

 

코로나가 잠잠해진다면 반도체 수요는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반도체의 가격또한 상승세를 보일것입니다.

 

실제로 디램의 현물가는 올해 4월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다가 최근 들어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 전망치 또한 좋습니다.

 

2019년 영업이익이 2.7조원 이었던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5.7조의 영업이익을 거둘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애프엔가이드는 심지어 2021년 영업이익을 10조 189억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제가 살아난다면 반도체 수요는 늘것이고, 수요가 늘어난다면 하이닉스의 주가는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네이버에 시가총액 2위 자리 내주나?

에스케이 하이닉스는 삼성전자 다음으로 굳건히 코스피 시총 2위를 지켜오고 있었습니다. 3위와의 시가총액 차이가 엄청났죠.

 

그런데 요즘 네이버의 주가상승률이 만만치 않습니다.

어느새 에스케이 하이닉스의 시가총액과 1.3조 가량밖에 차이나지 않습니다.

 

네이버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에스케이 하이닉스의 주가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점을 고려한다면, 곧 코스피 시총 2위가 바뀔지도 모르겠습니다.

 

과연 에스케이하이닉스는 반등을 보여주어 반도체의 저력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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