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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분석/국내 증시

동학개미운동 끝? 삼성전자 이삭줍기 끝나나

by 헏슨 2020. 4. 17.

코스피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코스피가 1900선을 회복했습니다.

 

한달전만해도 1400대로 내려갔던 코스피가 반동을 보여주면서 이대로 개미투자자들의 풀대출 매수로 인한 상승세, 즉 동학개미운동의 승리로 끝나는것인가 관심이 많습니다.

 동학개미운동 끝났나

코스피

4월 17일 실시간 차트입니다. 1900선을 회복한것도 물론 주목할점이지만 더욱이 주목해야할 부분은 외국인 기관이 매수세로 바뀌고 개인투자자들이 매도를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보시면 개인의 매도세가 강하고 오히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를 하기 시작했네요. 외국자본이 들어오는 순간 보통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이 표를 보시면 외국인은 한동안 매도세를 보여줬다는걸 알수있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은 개인의 매수세로 상승세를 끌어왔고요. 4월 3일까지만 데이터가 나와있지만 그전의 데이터를 보아도 2월 말부터 지금까지 외국인은 매도세를 지속해왔습니다.

 

반면 개인은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여왔기때문에 이번현상이 "동학개미운동" 이라고 이름 붙어진것이죠.

 

그런데 오늘 그 판도가 처음으로 바뀝니다. 총선이 끝나서인지 확진자가 5일째 20명째로 줄어들어서인지 뭐가 진실인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 매매동향이 바뀌었다는건 충분히 주목할만하죠.

 

이게 사실 기술적 매수일수도 있고 실제로 글로벌침체시기에 코로나 방역대체를 잘한 한국에 매력을 느낀 외국인들이 자본을 넣기 시작하는것일수도 있습니다. 

 

 

이 사진은 기재부에서 발표한것으로, 현재 전세계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속에서 실제로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OECD국가들중 1위를 기록할것으로 예상됐습니다. 

 

-1.2가 경제성장률 1위라는 사실이 슬프지만 IMF가 발표한 세계경제성장률이 -3.0이라는것을 감안하면 선방한것이죠.

 

이러한 긍정적인 발표로 인해 외국자본이 들어왔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시장이 불안정한것은 부정할수없습니다.

 

 삼성전자 이삭줍기는?

삼성전자는 동학개미운동의 대표적인 종목으로서, 국민들이 삼전영끌(대출 영혼까지 끌어모아 삼성전자를 매수한다)을 하면서 주가를 선방시켜온 종목인데요.

 

주가가 떨어진 삼성전자 주식을 이삭처럼 주워담는다해서 삼성전자 이삭줍기라고 이름지어졌습니다.

삼성전자 이삭줍기

실제로 저점인 주당 42300원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주당 51400원이니 저점에 매수했다면 현재 수익률이 20%이상인것을 볼수있습니다. 물론 삼성전자를 사신 분들은 미래를 보고 사신것이니 조금 올랐다고 파시진 않겠죠! 거기다가 삼성전자는 분기마다 배당을 하기때문에 좋은 수익률을 가져갈수있을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동학개미운동과 삼성전자 이삭줍기를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한국 주식시장은 투기성이 짙은 시장이라 생각해서 멀리하고 별로 관심을 가진적이 없는데, 이번일으로 인해 개인투자자들의 투자동향이 많이 바뀌었다는걸 알수있습니다.

 

안전하고 우량한 종목의 주가가 저평가 되었을때 매수하는 좋은 투자 방법이죠. 그러나 후반기로 가면서 레버리지 2x, 인버스, 코로나 테마주등 투기성이 짙은 곳에 베팅하기 시작하며 동학개미운동의 개념이 바뀌는것 같아서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마무리

여러분들은 동학개미운동에 참가하셨나요? 

 

저는 이번에는 참가하지않았습니다. 삼성전자 이삭줍기는 조금 하려했는데 타이밍을 놓쳤네요. 역시 계속 기다리다가는 모든 매수타이밍을 놓치는것 같습니다. 제가 관심을 시작한후에는 이미 저점에서 많이 회복이 된 상태였거든요.

 

이번 기회로 대한민국의 자본이 부동산 말고도 주식, 채권투자등 여러곳으로 분산되어 투자대국이 될수있다면 정말 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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